
2026신인드래프트KBO 지명 결과 현황 확인 방법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총정리
2026년 KBO 신인 드래프트는 고교야구의 흐름을 바꾼 상징적인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투수 전성시대라 불리던 판도가 무너지고, 야수의 가치가 재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1라운드 지명자 중 무려 4명이 야수였다는 점은 큰 변화를 보여줍니다.
1라운드 지명 결과 – 야수 4명, 판도가 달라졌다
과거 3년간 1라운드에서 지명된 야수는 평균 2명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2026 드래프트에서는 10명 중 4명이 야수로 뽑히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2026년 1라운드 지명자 명단
- 1순위 키움 – 박준현 (북일고 투수)
- 2순위 NC – 신재인 (유신고 내야수)
- 3순위 한화 – 오재원 (유신고 내야수)
- 4순위 롯데 – 신동건 (동산고 투수)
- 5순위 SSG – 김민준 (대구고 투수)
- 6순위 KT – 박지훈 (전주고 투수)
- 7순위 두산 – 김주오 (마산용마고 외야수)
- 8순위 LG – 양우진 (경기항공고 투수)
- 9순위 삼성 – 이호범 (서울고 투수)
- 10순위 키움 – 박한결 (전주고 내야수)

특히 NC가 신재인을 2순위로 낙점한 것은 야수 가치 변화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는 고교 통산 타율 0.384, 장타율 0.565, 수비 유연성까지 갖춘 내야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천고·휘문고 최다 지명, 아마야구 지형 변화
학교별 지명 결과를 보면 인천고와 휘문고가 단연 돋보입니다.
두 학교는 각각 6명씩 지명을 받으며 공동 최다 배출 고교로 기록됐습니다.
주요 고교 지명 현황
- 인천고 – 국가대표 김지석, 박준성 포함 총 6명
- 휘문고 – 대통령배 준우승 여세로 6명 지명
- 부산고 – 총 5명 지명
- 전주고 – 1라운드 2명 포함 5명 지명
대학팀 중에서는 고려대가 3명을 배출하며 대학야구의 저력을 증명했습니다.
고교 졸업 직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대학 야구가 여전히 의미 있는 루트임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슈퍼루키들의 선택 – 김성준 vs 박준현
이번 드래프트의 또 다른 화제는 슈퍼루키들의 진로 선택이었습니다.
광주일고 김성준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12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로 향했습니다.
반면 북일고 박준현은 200만 달러 제안을 거절하고 키움 1순위 지명을 받아 KBO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선택이 던지는 의미
김성준은 낯선 환경에서의 빠른 성장을 택했고, 박준현은 KBO에서 완성도를 높이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금전적 결정이 아니라 커리어 방향성에 대한 고민의 결과였습니다.
2026 드래프트의 의미
야수 가치 재평가, 고교 전력 재편, 해외 진출과 KBO 잔류의 갈림길까지.
2026년 드래프트는 한국 야구가 직면한 변화를 압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필요한 건 단순한 재능이 아니라, 프로 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준비된 선수와 이를 뒷받침할 시스템입니다.